서울대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김성훈교수 "국내 원천기술 3차원 약물검색장비 프랑스 사노피에 수출" | ||
08-10-16 Hit 5,618 |
미래창조과학부는 김성훈교수가 이끄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국내 벤처회사 MBD의 원천기술로 만든 3차원 약물검색장비를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3차원 약물검색장비는 그동안 화이자 및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성능테스트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7월 사노피에 보급형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은 약물효능 및 독성검색 뿐만 아니라 인공장기 개발 등에도 활용되는 미래 전망이 밝은 대표적 첨단 기술로서 관련 시장규모는 현재 6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해 2019년에는 8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성훈 단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관련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연구단 보유 기술들이 제품화 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물꼬를 튼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은 기존 평면상에서의 세포배양 방식보다 실제 인체 환경과 유사한 3차원 환경에서 세포를 배양해 신약후보 약물에 대한 독성과 효능을 테스트하는 것이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밝힌 바 있다
출처: 동아일보 2016.08.08(http://news.donga.com/3/all/20160808/796216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