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WCU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이사민 연구원, 미국심장학회(AHA) 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 ||
11-27-12 Hit 4,509 |
서울대 WCU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이사민 연구원(왼쪽)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회의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AHA는 매년 3만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심장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만여편이 넘는 초록과 논문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편에 수여된다.이 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새로운 리지스틴 수용체의 규명’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리지스틴(resistin)’이라는 수용체를 최초로 규명하고, 이것이 인체 내 만성염증반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학회에서는 이번 연구논문을 통해 동맥경화증과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인이 AHA에서 최우수 연구자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 2012-11-27 17:17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